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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8 So Chic. LG X노트 P510-K242K


P510-K242K

브랜드 LG전자 엑스노트
2.0GHz, Intel DualCore T4200, 2GB, nVidia GeForce GT 105M, 15인치와이드, 250GB, ODD 옵션, 6셀배터리, USB x 3, 약 2.6Kg, Windows Vista Home Premium
평점

 

흔히 IT기기에는 명품이 없다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 점점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지기 때문이겠지요. 길어야 2년을 채 넘지 않는 교체주기를 생각하면 엄청난 개발비를 들여 명품을 만들어내도 본전은 고사하고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더 이상 IT기기에 큰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아, 휴대폰처럼 대량 판매되는 제품은 좀 이야기가 다르지요. 여기에 세계적인 경제위기까지 닥쳐 이른바 가격대비 성능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구매 포인트 1장 1절이 되면서 앞으로도 IT기기에서 명품은 점점 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슬픈 일이죠.

천재라는 말이 결코 아깝지 않은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서류봉투에서 맥북 에어를 꺼낼 때의 충격은 아직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솔직히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그렇게 얇은 노트북을 보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한마디로 아주 애플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맥북 에어를 능가하는 기억과 충격을 주는 제품은 아직까지는 저에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LG전자가 선보인 P510은 선보이기 전부터 많은 기대와 두근거림을 준 제품입니다. 사실 저는 LG전자가 IBM과 결별하고 X노트를 처음 선보였던 기자 회견장에도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LG가 너무 얌전하고 평범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후발주자 입장에서는 크게 욕먹지 않을, 이른바 무난한 제품을 만들게 마련입니다만, LG의 경우 지금껏 그런 느낌이 너무 강했지요.

하지만 X노트 P510은 아주 확실하게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갈릴만한 제품입니다. 먼저 좋아하실 분들은 이제 국산 브랜드에서도 명품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성능과 무엇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겁니다. 지금껏 선보였던 어떤 노트북보다 확실히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노트북을 LG가 내놓았습니다. 무엇이 과연 그런지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로 15인치 와이드 노트북이지만 ODD를 아예 없애고, 무엇보다 멋지고 고급스럽고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맥북 에어를 보았을 때만큼의 충격적인임팩트는 약한, 좀 여성스러운 느낌의 노트북이라는 것에 일부 유저들의 불만이 있는 것 같네요.

어쨌든 LG전자가 선보인 명품 노트북 X노트 P510에서 이번에는 P510-K242K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P510에는 요즈음 추세가 대부분 그렇듯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는데요, K242K가 제일 싼 제품이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물론 CPU, 하드디스크, 그래픽 정도만 약간 다르고 전체적인 제품은 같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프로세서

CPU

Intel Dual Core T4200 (2.0GHz / FSB 800MHz)

L2 Cache

1MB

메모리

기본메모리

2048MB DDR3 SDRAM 1066MHz / (2048MB x1)

최대메모리

최대 4GB 지원가능 , SODIMM x 2

디스플레이

LCD화면

39.1Cm (15.4" / 1440x900)/프리미엄 LED 스키니LCD

외부화면

24bit 칼라, 최대 2048 X 1536 해상도

그래픽컨트롤러

nVidia GeForce™ G 105M 256M (GDDR3)

저장장치

HDD

250GB (S-ATA 5400rpm)

FDD

외장형 USB 3.5", 1.44MB FDD (옵션)

광학드라이브

옵션

통신장치

유선통신

Gigabit

무선통신

802.11b/g/n (Max 300Mbps) / Dual Hexa Band Antenna

오디오

SRS WOW HD / SRS TruSurround HD / Stereo Speakers

키보드

한글 99Key (숫자 전용 키패드)

포인팅

Hidden Lighting & 진동 Touchpad

I/O포트

USB 2.0X3, e-SATA, RJ45, Headphone-out, Mic-in, HDMI, VGA, 스마트링크

PC 카드 슬롯

Express Card/34X1

멀티미디어 슬롯

5-in-1 (MS, MS Pro, SD, MMC, MMC Plus)

파워

배터리

6 Cell 리튬 이온 배터리

AC어댑터

외장형 90와트 (110 ~ 240 VAC, 50 / 60 Hz 프리볼트)

크기(WxHxD)

약 361 x 264 x 28.4~36.8 mm

무게

약 2.3 kg (ODD 미장착시)

운영체제

Windows Vista Basic (한글)

소프트웨어

제공CD

LG Intelligent Update (Norton Anti-Virus, Drivers, Applications, Easy Manual and Easy trouble shooting Guide)

기본설치

LG Smart Indicator, LG Smart Recovery (including Partition tool), CyberLink YouCam Viewer,LG Intelligent Update, On Screen Display, LG Magnifier

기 타

MS Office 2007 60일 평가판 S/W 포함

보증기간 및 A/S

세계 23개국 제한적 1년 무상 서비스

 So Beautiful. 남다른 디자인을 뽐낸다.

블랙과 화이트의 멋진 조화

보통 노트북을 기준으로 LCD의 반대 면부터 흔히 A, B, C, D면 또는 1, 2, 3, 4면으로 이름을 붙여 부르곤 합니다. 보통 LCD가 B면이나 2면이 되는 셈이죠. 반대로 디자인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곳은 A면, 1면입니다. 키보드가 놓이는 C면이나, 배터리를 비롯해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되는 D면이 있기에 반대로 A면은 노트북 제조사에서 디자인만 생각하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보통 노트북 디자인이라고 하면 전체적인 디자인과 함께 A면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P510-K242K는 단지 A면만 신경 쓴 평범한 노트북이 아닙니다. 하긴 명품이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보통 정성으로는 안 되겠지요. 일단 화이트인데 그냥 새하얀 것이 아니라, 우유처럼 독특한 화이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LG에서는 샤이니 화이트라고 하더군요. 하이그로시에 비해서는 좀 번쩍거림이 낮고 은은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대로 덮개를 열면 블랙으로 온통 보입니다. 보다 정확히는 그냥 블랙이 아니라, 마치 커피의 그것처럼 갈색이 강한 블랙입니다. 하얀 커피잔에 커피가 담긴 느낌입니다. 이런 화이트와 블랙의 맛깔스러운 대비와 조화가 이 제품을 이루는 큰 흐름이 아닌가 싶네요.

하얀 커피잔에 에스프레소 브라운의 조화.

그러면서도 단순합니다. 흔히 말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이죠. 보통 음악에서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기법인데, 요즈음은 사방팔방에서 다 쓰이더니 드디어 노트북에서도 미니멀리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쉽게 질리지 않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에는 분명 성공한 느낌입니다. 포인트로 X노트는 금장으로 만들었는데, 요즈음 한껏 오른 금값을 생각하면 이것만해도...

LG디자이너 설명을 들어보면 사막 모래 언덕의 부드럽고 역동성이 느껴지는 곡선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 것까지 느껴지지는 않지만 무척 고급스러워 보이면서도 절제된 화려함이랄까, 그런 것이 느껴집니다.

고급스러움은 포장에서도...

제가 리뷰나 사용기 등등의 글을 쓰면서 삼는 원칙 가운데 하나가 포장이나 박스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박스 디자인은 한 마디 하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박스만 해도 제법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보통 같은 사이즈의 노트북을 같은 박스를 쓰면서 외부 인쇄 작업만 조금씩 달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완전히 전용으로 박스를 만들어 제품은 물론 정성도 담았습니다.

가장 수수한 바닥면이 이 정도입니다.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 윗면은 물론 바닥면까지 살펴보아도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렇게 만든다는 것이 보통 정성이 아닙니다. 방열이나 소음 등을 생각하면 이쪽은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도 커버를 따로 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배터리 커버를 따로 만들어 디자인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만들었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이렇게 배터리 커버를 따로 만든 제품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옆쪽에 살짝 보이는 것이 방열구입니다. 사실 노트북을 쓰다보면 열은 나게 마련이고, 이를 밖으로 빼주는 방열구는 예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성이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곡선과 슬림함이 이 제품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좋아하기는 힘든 요소가 분명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여성스럽다는 느낌이 강한데요, 얼마 전 출시 기념 블로그파티 동영상을 보니 책임 디자이너분이 여성분이시더군요. 아무래도 그런 감각이 제품에 녹아 있겠죠?

선이 살아 있는 디자인

무게는 2.3Kg입니다. ODD를 아예 없앤 것치고는 좀 더 가벼웠으면, 좀 더 얇았으면 하는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15.4인치 와이드 노트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무거운 것은 아니지요. 다른 15.4인치 노트북들이 2.7Kg에서 심하면 3Kg이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니까요. 어쩔 수 없는 경쟁상대인 맥북 에어의 가벼움보다는 우아함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So Cool. 진동 기능과 히든 터치패드

전원을 연결하면 진동이...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고 배터리를 끼우면 아마 한 번 놀라시게 될 겁니다. 노트북에 진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노트북에 진동이 되니 정말 신기하더군요. 진동의 느낌은 요즈음 유행하는 터치폰의 그것과 아주 비슷합니다.

일단 전원을 켜면 다시 한 번 노트북이 진동으로 살아있음을 알려줍니다. 전원 스위치 역시 아이콘 타입으로 터치방식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제품의 전체적인 컨셉이 이렇게 고급스러움과 요즈음 유행하는 각종 기술을 담았다는데 있습니다.

진동기능과 숨김 기능이 한데 담겨있는 터치패드.

아마 P510-K242K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가 다름 아닌 터치패드입니다. 사실 노트북의 터치패드는 말 그대로 없애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잘 만들어봐야 크게 쓰임이 없는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그러면서도 디자인에는 아주 마이너스 요소지요. 그런데 P510-K242K는 전원을 끄면 터치패드가 전혀 눈에 띄지 않다가, 전원을 넣고 터치패드가 활성화되면 모서리 LED에 불이 들어오면서 "여기가 바로 터치패드야"라고 알려줍니다. 히든 라이팅 방식이라고 하는 이런 기술은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고 이 제품의 성격을 한마디로 말해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멋지고 신기한데다가, 심지어 앞서 설명한 진동기능마저 담겨 있습니다. 모르긴 해도 아마 만들면서 고생 많이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6개의 인디케이터

히든 터치패드에 이어, 인디케이터 역시 히든입니다.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잘 숨겨 놓았지만, 막상 전원을 켜면 잘 보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터인데, 아주 잘 만든 부분입니다.

넓은 키피치를 자랑하는 키보드

노트북에서 감성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키보드와 화면입니다. 그 가운데 키보드는 사람의 손이 직접 닫는 곳이라 품질이 떨어지거나 키감이 이상하면 제품마저 안 좋아 보이곤 합니다. 특히 이 제품처럼 이른바 명품 마케팅을 펼치는 제품이라면 키보드와 같은 감성 부품에는 아낌없는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이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일단 15.4인치 제품답게 크기는 전혀 부담 없습니다. 99키 풀사이즈이고, 컬러 역시 에스프레소의 블랙과 브라운의 중간쯤 되는 커피색입니다. 지난번 살펴본 E500과 비슷하게 이 제품 역시 따로 숫자패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기나 리뷰에 쓰는 노트북으로 직접 리뷰를 작성한다는 원칙 아닌 원칙이 있는데, 키보드만큼은 잘라서 제 노트북에 붙여 놓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이른바 "쫀득한 키감"을 아주 제대로 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So Bright. 15.4인치 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살펴볼까요? 15.4인치이면서 해상도는 1440*900입니다. 흔히 WXGA+라고 하는 해상도입니다. 먼저 화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보다 액정일 텐데, 요즈음 제품답게 LED로 상당히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해상도에 대해서는 1680*1050을 담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만, 사실 이 제품의 주된 구매층이 매니아적인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즉, 아무리 15.4인치 화면이라고 해도 너무 높은 해상도는 그것을 사는 소비자들에게는 넓은 화면이 아니라, 작은 글씨나 아이콘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감성적인 제품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밝은 화면과 어두운 화면의 비교

앞서 설명한대로 감성적인 부분인 모니터의 화면은 아주 밝고 깨끗합니다. 적어도 키보드와 화면 같은 부분에서 문제 삼을 일은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 베젤 역시 비교적 얇아 더욱 시원한 느낌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So Different. 다양한 기능들

Geforce with CUDA라는 스티커가 눈에 들어옵니다.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래픽카드입니다. 이 제품에는 지포스 G105M이 달려 있습니다. 이 그래픽은 올해 초 엔비디아가 발표한 모바일 GPU입니다. 물론 더 상위 제품도 있기는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이 정도 그래픽만 하더라도 본격적으로 3D게임용으로 쓰는 노트북이 아닌 다음에야 충분한 성능입니다.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PureVideo HD와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을 적용하는 물리엔진인 PhysX, 비디오 인코딩을 가속하면서도 CPU사용량은 줄이는 CUDA 등의 최신 기술을 쓸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노트북에 필요한 최신 그래픽은 대부분 빼놓지 않고 담았다는 뜻이지요.

e-SATA, HDMI 등 다양한 기능들

HDMI단자는 무엇보다 TV와 연결해서 홈시어터 대용으로 충분히 위력을 발휘하기에 반갑고, USB와 겸용으로 쓰는 e-SATA포트는 요즈음 많이 쓰는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USB보다는 몇 배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최신 기술을 담다보면 아직까지 많이 쓰는 부분, 예를 들면 HDMI가 있으니 D서브포트는 과감하게 생략해서 막상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어댑터가 필요하던지 하는 번거로운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점에서도 미래를 지향하면서도, 요즈음 쓰는 주된 기능은 그대로 담아둔 것도 반갑습니다.

S링크를 이용해서 외장 ODD 등을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과감한 점 가운데 하나는 몇 가지 쓰임새가 줄어든 부분은 생략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ODD이죠. 논란의 여지가 있겠습니다만, 요즈음의 ODD는 프로그램, 그것도 OS설치 말고는 거의 쓰임새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게도 줄이고 디자인도 살리기 위해서 아예 ODD를 없앤 대신, 다른 PC의 ODD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재주를 부렸습니다.

S링크(스마트 링크) 단자에 함께 들어 있는 USB케이블을 꽂고, 다른 쪽을 ODD가 달려있는 컴퓨터에 연결하면, 그 컴퓨터의 ODD를 마치 내 것처럼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옵션으로 따로 외장 ODD를 장만해도 좋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리 쓰임새가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대부분 ODD가 없는 넷북에도 이런 아이디어는 따라 했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So Difference. 안쪽 공간은 어떻게 다를까?

슬롯 없는 통짜 구조의 안쪽 공간.

보통 노트북을 사서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는 메모리를 늘리거나, 하드디스크를 바꾸는 정도가 전부일 것입니다. 데스크탑하고는 다른 거죠. 요즈음 나오는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아래쪽에 나사를 풀어서 분해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워낙 디자인에 신경을 쓴 탓인지 요즈음 노트북에서는 보기 드물게 키보드를 들어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전문 업체나 AS센터를 이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어려운 작업은 아닌데, 키보드에 생채기가 나기 쉽습니다. 요즈음 나오는 쿨링팬은 대부분 CPU는 물론 칩셋의 발열을 히트파이프로 묶어 마지막에 쿨러로 처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여기에 GPU까지 한데 묶었습니다.

메모리는 DDR3를 씁니다.

메모리는 DDR3를 기본으로 씁니다. 메모리 슬롯이 두 개니까 4GB까지 늘려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DDR3 메모리는 아직은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구하기 어렵거나 DDR2에 비해 많이 비싼 것은 아닙니다.

802.11n의 무선랜

무선랜의 경우 인텔 Wifi Link 5300, 즉 802.11n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PCI Express 1배속으로 움직이는 이 제품은 최신 802.11n으로 빠르게 연결된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얼마 전 잘 쓰던 공유기의 고장으로 집안 무선랜을 802.11n으로 바꾸었는데, 확실히 속도가 빨라진 것은 물론, 이른바 통달거리도 늘어나더군요. 이론적인 차이보다는 체감 상으로는 약 2배 정도 무선랜이 빨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무선 공유기나 AP 역시 802.11n을 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제 몫을 합니다.

그밖에 특징이라면 PCMCIA슬롯과 Express카드 슬롯을 모두 없앴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부디 P510-K242K만의 특징이 아니라, 앞으로 선보이는 노트북들이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제외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예상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요즈음 더 이상 PCMCIA슬롯이나 Express카드 슬롯에 꽂아 쓸 수 있는 주변기기를 기본으로 갖춘 노트북들이 점점 늘어난 까닭입니다.

과연 P510-K242K가 LG전자가 말하는 대로 Chic한 디자인은 물론 Chic한 판매량으로 연결될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일입니다. 아쉬운 점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IT부분에 등장한 멋진 선수가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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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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