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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8 창업성공, 퇴직 후 6개월에 달렸다



창업성공, 퇴직 후 6개월에 달렸다
 
 
 

 
 
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회오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든 회사를 나와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불경기 한파로 창업 열기가 식을 대로 식은 터라 어떤 업종을 선택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국내 중견기업 임원 K씨(52)는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데 지난해 회사 실적이 안 좋아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는 상황이다. 노후를 대비해 적립식 펀드에 넣어뒀던 목돈도 지난해 주식시장 붕괴로 반 토막이 났다"며 "퇴직 후 인생을 위해 장사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요즘 같은 상황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 안 선다"고 한탄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10~20년 회사생활만 해온 기업체 퇴직자 가운데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며 "예비 창업자들은 사회 초년생 심정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퇴직 후 6개월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조언했다.
창업 전문가들은 "퇴직 후 창업할 때까지 6개월이 2막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한다. 창업 성공을 위한 준비기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업체 퇴직자들은 대개 퇴직 후 3개월은 직장을 그만둔 충격을 삭히는 데 시간을 보낸다. 이후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나서지만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 6개월을 금방 보내버린다. 그러고 나면 경제적인 부담과 제2 인생에 대한 불안으로 무작정 아무 사업이나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더구나 한 번 실패할 경우 투자자금과 자신감이 줄어 실패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퇴직자들은 퇴직 후 바로 다음날부터라도 재출발 과정을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
 
 

 
◆ 퇴직 후 1개월 - 마음을 새롭게 다잡자
= 퇴직 후 첫 한 달은 개인 인성을 바꾸는 데 시간을 보낸다. 대기업 부장 혹은 임원이었던 시기는 모두 잊는다. 대신 소규모라도 점포주로 거듭난다는 생각으로 정신 재무장에 나서야 한다. 직장에 있는 동안 시간이 없어 미뤘던 가족여행을 하는 것은 마음을 새롭게 다잡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여행 도중 가족과 대화를 통해 창업에 대한 가족의 이해를 구하도록 한다.
자신의 습관과 장단점을 분석할 필요도 있다. 이는 향후 업종 선택시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기간에 타인의 성공담을 담은 책을 읽는 것도 좋다.
 
 

 
 
◆ 퇴직 후 2개월 - 창업교육 받으며 트렌드 공부
= 이 기간에는 장차 창업시장에서의 격렬한 전투에 대비한 개인 전투력을 기르는 데 힘쓰도록 한다. 특히 무료든 유료든 창업교육을 받는 데 신경 써야 한다. 각종 분야에 대한 실무도서도 폭넓게 읽어야 한다. 그래야 추후 좋은 업종을 고를 수 있다.
먼저 창업 교육일정을 짜도록 한다. 또 창업 전문가와 상담해 창업 업종, 창업 방향에 대한 지도를 받도록 한다. 창업 실무에 필요한 도서목록을 작성하고 책도 틈틈이 읽는다. 최근 창업 트렌드를 꿰뚫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창업정보를 꼼꼼히 살피도록 한다.
 
 
 

 
 
◆ 퇴직 후 3개월 - 업종 선정후 사례분석
= 창업에서 업종 선정은 인생에서의 배우자 선정 못지않게 중요하다. 한 번 선정한 업종의 영향력이 적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가기 때문이다. 상당수 창업자가 한정된 업종 정보를 갖고 창업을 결정하는데 이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종을 두루 살펴야 한다. 업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은 자신에게 맞는 업종 선택에 도움이 된다.
창업 분야를 정했다면 관련 업체 본사와 가맹점을 두루 방문한다. 장사가 잘 되는 곳뿐 아니라 안 되는 곳도 방문해 성공ㆍ실패 요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 퇴직 후 4개월 - 발품 팔며 상권 살피기
 
= 지역과 입지 선정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 변수다. 이때는 발품을 최대한 많이 팔도록 한다. 점포를 내려는 상권의 유동인구, 소비 스타일 등을 샅샅이 살펴야 한다. 인근 경쟁 업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경쟁 업소 중 유난히 잘 되는 곳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수차례 방문하며 인테리어와 서비스, 제품 품질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믿을 수 있는 인력 채용도 진행하도록 한다.
 
 

 
 
◆ 퇴직 후 5개월 - 점포ㆍ인테리어 설치
 
= 점포와 업종이 결정되면 일사천리로 창업이 진행된다. 점포 인테리어와 설비를 설치하고 초도물품을 들여온다.
개업 이벤트, 고객관리, 종업원 관리 규칙, 유니폼ㆍ거래처 결정 등도 이때 해야 한다. 창업자는 이 기간이 가장 바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지인들에게 창업 사실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도 두루 알아놓는 것이 좋다.
 
 
 

 
 
◆ 퇴직 후 6개월 - 드디어 내 점포 오픈
 
= 반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사업을 시작한다. 개업 후 일주일은 신체 적응도 힘들고 만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 하루하루 매출에 좌우되지 않고 일전에 계획했던 내용들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업 첫 달은 창업자 개인으로는 새로운 2막 인생에 대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근무시간과 규칙을 스스로 정해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고객에게는 첫인상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품질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의견도 확인해 문제점은 신속하게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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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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