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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8 테이크아웃 창업


그동안 많은 예비창업자분들을 만나면서 늘 느끼는 것이 ‘창업의 현실을 너무나도 모르고 있구나’하는 걱정이다.

찾아 오는 예비창업자들의 특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초보창업자들 중에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와 바로 이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다.특히나 2030대의 젊은 여자들은 십중 팔구 이러한 업종들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왜 이 같은 브랜드와 업종을 찾느냐? 답은 아주 간단하다. 편하고, 깨끗하고, 종업원 관리하기 좋고, 남에게 명함주기 좋은 업종이기 때문이다.그렇기에 메이저급 본사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몰려들어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이다. 또한 상권내의 최고 좋은 자리를 확보해 오라고 한다. 권리금이 23억씩이나 될 만한 그런 자리들말이다.

따라서 12억대의 창업자금으로 알아보던 예비창업자들은 이내 실망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한 예비창업자들이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 창업의 대안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인 것이다.

IMF가 끝날 즈음에 창업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테이크아웃’! 테이크아웃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져 돈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본사를 차려 예비창업자들을 끌어 들였고 걔 중에는 경쟁력이나 노하우도 없이 본사를 설립한 후 선량한 가맹점주를 울린 사례도 많았다. 현재도 수 많은 업종 중에 이러한 사람들이 많다. 불닭을 보면 알지 않는가. 원조격인 ‘홍초불닭’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그 아류작들은 10개의 가맹점도 늘리지 못한 채 유행으로 끝나 버려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울린 본사가 너무 많다. 예비창업자들은 반드시 공신력있는 창업전문가에게 본사의 경쟁력과 아이템의 장래성에 대해 자문을 구하여야 한다

현재는 몇 개의 경쟁력있는 브랜드만 살아남을 뿐 어설픈 브랜드는 월세를 내기도 급급한 정도에 이르고 말았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순익구조는 대부분 30 정도이다. 총매출중에 30 정도가 자기 손에 떨어지는 순이익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하루에 약 30만원이면 월매출이 9백만원이고 이에 30는 3백만원이라는 얘기다. 여기서 임대료를 약 2백만원으로 보고 계산하는 것이니까 200만원이 넘어 갈 때는 순이익300만원)에서 더 빼주면 되고 2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순이익에서 그만큼 더 해주면 된다.

예전에는 하루매출 50만원을 넘기는 테이크아웃점도 많았지만 지금 서울 시내에는 이를 넘기는 테이크아웃이 그리 많지 않다. 이미 상권마다 많은 경쟁점들이 있기 때문에 하루매출 30만원도 올리지 못하는 점포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지만 테이크아웃 성공의 열쇠는 브랜드 못지않게 상권과 입지에 있다. 내가 출점하려는 상권의 유동인구층이 어떠한지 동일 상권에 경쟁점포가 몇 개가 있으며 매출이 얼마정도 되어서 나의 점포의 예상 매출액은 얼마인지등 상권분석에 필요한 여러 자료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또한 현재는 없더라도 인근에 경쟁력있는 점포가 대형으로 입점할 것인지 여부도 알아내야 한다.

테이크아웃은 초보창업자와 여성창업자들이 창업하기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그러나 다만 상권과 입지, 그리고 그에 따른 경쟁력있 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된다.
다리 품을 팔아서 오랜시간에 걸쳐 상권과 업종의 시대 변화를 읽는 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렇지 못하다면 꼭 뛰어난 창업전문가를 만나라고 권하고 싶다. 자칫 수천만원 이상의 거액을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경험을 하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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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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