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경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08 운영은 매니저에게 맡기고 돈만 대는 투자형 창업



펀드 대신 점포에 투자해 볼까


운영은 매니저에게 맡기고 돈만 대는 투자형 창업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

직장인주부들이 선호 공동 투자 땐 위험 줄어 수익 배분 꼼꼼히 확인을 ...


최근 투자형 창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 이는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생계형이 아니라 재테크 수
단에 가까운 창업. 국내 창업시장의 70~80%는 생계형 창업이지만 위탁경영·공동창업·다점포창업 등
투자형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자회계와 판매관리시스템 같은 선진 점포운영 방식이 정착되면서 투자
형 창업이 떠오른 것이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투자형 창업은 직장인들의 재테크 수단이나
퇴직자·주부가 선호한다”며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내기보다는 안정적으로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분야를 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위탁 경영=윤정순(46)씨는 지난해 5월 1억3000만원을 들여 33㎡(10평)짜리 아이스크림 전문점 ‘카
페 띠아모’(www.ti-amo.co.kr) 의정부 중앙점을 열었다. 그러나 투자만 하고 여성·청소년복지학 공부
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매장 운영은 본사에서 파견한 전문 매니저가 맡는다. 윤씨는 처음부터 위탁경영이 가능한 아이템을 찾
았다. 매니저가 인력 고용부터 모든 운영을 책임진다. 매주 운영 사항을 본사에 보고하면 이를 바탕으
로 매달 윤씨에게 영수증과 분야별 분석표를 작성해 미국으로 보내준다. 아이스크림은 마진율이 높아
성수기에는 월 500만원 안팎이 윤씨 통장에 입금된다.

위탁경영을 하려면 프랜차이즈 본사의 운영관리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본사가 위탁관리하는 매장이
있는지,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췄는지 살펴야 한다. 전문가가 경영을 맡아 성공 확률이 높고 자기 시간
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고정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사전에 수익금 배분에 대해 명확
하게 규정해 놓아야 한다. 안정적인 업종을 선택해 은행 이자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공동 창업=여러 명이 공동으로 투자해 위험은 나누고 수익은 늘리는 방법이다. 자금이 부족한 소자
본 창업자들이 모여 중심 상권에 대형 점포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본사에
서도 투자자들과 함께 일정 지분을 투자하는 추세다.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www.wa-bar.co.kr) 여
의도점은 본사를 포함해 모두 다섯 명의 투자자가 공동 출자해 문을 열었다. 실평수 330㎡(100평) 규모
에 230개의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인 만큼 창업비용만도 5억원이 들었다. 이효복 와바 사장은 “비교적
소액 투자로 규모 있는 점포를 마련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면서 “한 달에 최고 1억원의 매출을 올
려 투자자마다 월 평균 300만원 정도를 가져간다”고 말했다.



공동출자 때에는 경영과 투자를 확실히 분리하는 편이 좋다. 일부 투자자가 운영에 참여할 경우 수익
배분에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매장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바 여의
도점은 식자재 입고, 일일 고객 수, 매출 등 모든 재무사항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매달 한 번씩 매니
저와 투자자들이 모여 운영 전략을 논의한다. 여의도점 공동투자자인 윤여경(41)씨는 “배당금을 받으
면서 간접적으로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다점포 창업=유지훈(33)씨는 안양·안산·시흥에서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 매장을 운영
한다. 매장 세 곳의 한 달 매출만 1억원이 넘는다. 2004년 초 첫 매장을 연 그는 조리 과정과 식자재 관
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점을 이용해 매년 하나씩 매장을 늘렸다. 각 매장에 점장을 두고 세부적인 운영
을 맡긴 유씨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점포별 매출·재고 등을 점검하며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고 있
다.

여러 개의 점포를 운영하려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원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점장이 고용인
이 아니라 공동 경영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체계적인 경영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수다. 어설프게
두세 개 점포를 운영하는 것보다는 한 개 점포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것이 훨씬 낫다. 기업형 다점포 창
업에 나서려면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전산관리 시스템도 잘 구축된 본사를 찾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신고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