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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 다이어트서 암예방까지… "다시보자 비타민 D"
 

 

 
요즘 비타민 효능이 알려지면서 끼니는 건너뛰어도 비타민은 꼭꼭 챙겨 먹는다는 사람이 많다. 특히 비타민C는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양 과대 포장된 경향이 있다.
반면 비타민D는 뼈 형성에 도움 주고 칼슘 흡수를 돕는 정도의 보조적인 역할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비타민D가 뼈 형성 외에 호르몬 합성과 인슐린 분비, 혈압 조절, 혈중 칼슘 농도 조절, 암 억제 효과 등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속속 밝혀지는 비타민D 효능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 학회에서 미국 미네소타대 살라마 시블리 교수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여성의 이목을 끌었다. 과체중 남녀 38명을 대상으로 11주 동안 다이어트를 하도록 한 뒤, 다이어트 전후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체지방 분포, 몸무게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비타민D 유도체인 25-하이드록시칼시페롤이 1ng/㎖ 증가할 때마다 몸무게가 0.196㎏씩 줄어들고, 활성화된 비타민D(1,25-디하이드록시칼시페롤)가 1ng/㎖ 늘어날 때마다 0.107㎏씩 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가 풍부할수록 복부지방도 줄어들었다.
미국 암치료센터 영양실장 캐럴린 램머스펠드 박사가 폐암과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환자 737명(남성 302명, 여성 43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어떤 종류의 암 환자든 영양상태와 몸무게에 관계없이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비타민D에 암 억제 효과가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인 셈이다.
 
 
■ 어떻게 만들어지나
비타민D는 피부세포 내의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자외선을 받아 만들어진다. 자외선은 파장이 긴 것부터 작은 순으로 UV-A, B, C 등으로 구분하는데, 그 중 중간 영역인 UV-B(280~320㎚)가 프로비타민D를 비타민D로 바뀌는 과정에 관여한다.
피부에서 합성된 비타민D는 혈액을 통해 간으로 옮겨가 식사 때 섭취한 비타민D와 합쳐진 뒤 간과 콩팥에서 산화돼 1,25-디히드록시 비타민D(활성형)가 된다.
 
 
하지만 현대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 앉아 있어 햇볕을 쬘 시간이 거의 없다. 외출 시에도 얼굴이나 손등에 자외선 차단제(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대부분 UV-B를 차단하며, 제품에 따라서는 UV-A까지 차단한다)를 바르기 때문에 자칫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다.
유리 창문을 통과한 빛으로는 비타민D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320㎚ 이상의 파장이 긴 자외선은 유리창을 통과하지만 그보다 파장이 짧은 UV-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한다.
 
 
CHA 의대 차병원 노화연구소 최범희 교수는 "따라서 실내에서 주로 생활한다면 매일 잠깐씩(10~20분) 밖에 나가 햇볕을 쬐어야 충분한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자외선 반드시 쬐어야
비타민D는 소나 돼지의 간, 정어리, 다랑어, 고등어, 달걀 노른자, 버터, 우유에 포함돼 있다. 표고버섯이나 효모 등도 에르고스테롤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좋은 프로비타민D 공급원이다. 하지만 식품으로 섭취하는 비타민D는 비타민D의 전구체(어떤 물질에 선행하는 물질)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자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 비타민D를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제1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증거의 하나로 지리적으로 일조량에 영향을 미치는 위도에 따라 당뇨병 발병률이 크게 차이가 있다고 밝혀졌는데, 특히 일조량이 적은 핀란드는 일조량이 많은 베네수엘라에 비해 제1형 당뇨병 발병률이 무려 400배나 높다.
한 국내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비타민D 수치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8개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88.2%가 비타민D 결핍증상을 보였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홀릭 박사는 "비타민D 하루 권장량만 섭취하면 전립선, 유방암과 대장암 발병 위험을 각각 20~50% 줄일 수 있다. 또한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떨어뜨리므로 중년 남성에게 권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비타민D 결핍에 주의해야 한다. 위장약(위산분비억제제), 관절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등이 체내에서 비타민D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TIP  비타민 D
비타민 D 는 두 가지 점에서 다른 비타민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면을 보입니다. 첫째, 비타민D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식사를 통하여 먹어야만 되는 물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상생활 가운데 태양광선을 충분히 쬐면 그들의 피부에서 필요한 만큼의 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비타민 D는 비타민의 정의를 벗어난다고 볼 수 있죠. 둘째, 이 비타민은 체내에서 호르몬처럼 작용합니다. 우리가 식품을 통해 섭취하였거나 또는 피부에서 합성된 비타민D는 그대로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간, 또는 신장에서 활성 대사물질로 먼저 전환된 다음에야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대사와 흡수  * 흡수
 입으로 먹은 비타민D는 소장에서 흡수되어 림프계로 들어갑니다. 지용성 물질이므로 비타민 A와 마찬가지로 흡수를 위하여 담즙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장내에 지방이 있을 때 흡수가 용이해집니다. 그러므로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는 요인들은 또한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 대사
 간으로 운반된 비타민D2 와 비타민D3는 여기에서 특별한 효소에 의하여 각각의 활성 형태로 전환되어 25-히드록시 비타민 D(25-OH-VitD)로 전환됩니다. 이것은 다시 특별한 운반 단백질에 의하여 혈액을 타고 운반되어 신장으로 가게 되며, 여기서 또다른 효소에 의하여 히드록시화 반응을 다시 일으켜 1,25-디히드록시 비타민D(1,25-(OH)2-VitD)로 전환됩니다. 실제로 체내에서 비타민 D의 기능을 행하는 물질은 이 두 물질이기 때문에 이 들을 비타민D 의 활성 대사 물질이라고 합니다.

 
◇기능
 비타민D는 골격의 석회화(calcification)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하여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골격의 석회화가 정상적으로 일어나기 위하여는 골격을 둘러싸고 있는 체액의 칼슘 농도가 매우 높아야 하고, 비타민D는 최소한 세가지 방법에 의하여 골격의 석회화가 일어나야 하는 특별한 부위에서 그러한 높은 칼슘 농도를 유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첫째, 장에서 칼슘과 인산염의 흡수를 증가시킴으로써, 둘째, 이미 석회화된 골격으로부터 혈액으로 칼슘을 이동시킴으로써, 셋째, 신장에서 칼슘과 인산염의 재흡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1.칼슘과 인산염의 흡수 촉진
 비타민D는 장의 상피세포에서 칼슘 이온의 운반에 필요한 단백질(calcium-binding protein, CaBP)의 생합성을 촉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aBP이 많이 형성될 때 칼슘의 흡수는 증가된다고 합니다. 식사를 통해 섭취한 인의 흡수도 비타민D에 의하여 비슷한 양상으로 증가 됩니다. 비타민D의 작용으로 장에서 이들 두 무기질의 흡수가 증가되면 결국 혈청의 칼슘과 인산염의 농도가 높아져서 골격의 정상적인 석회화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2.뼈 흡수의 촉진
 비타민D는 골격 칼슘의 방출을 증가시킴으로써 혈청의 칼슘과 동시에 인산염의 농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시킵니다. 혈청의 칼슘 또한 인산염의 농도가 떨어지게 되며 부갑상선이 반응하여 부갑상선 호르몬(PTH)이 분비 됩니다. 이 호르몬은 신장의 히드록시화 효소를 자극하여 25-OH-비타민D가 1,25-(OH)2-비타민D로 전환되도록 돕는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체내 작용이 가장 강력한 비타민D의 활성 대사물질이 필요한 만큼 만들어짐으로써 골격으로부터 혈액으로 칼슘과 인산염이 방출되는것을 촉진하며 동시에 장과 신자엥서의 대사 촉진 기능을 행하게 됩니다.
 
 
3.신장에 의한 칼슘과 인산염의 재흡수 촉진
 비타민D는 신장에서 칼슘과 인산염이 재흡수되는 것을 도움으로써 이들을 체내에 보유합니다. 특히 인산염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감소시키는 비타민 D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혈액 내에 칼슘과 함께 인산염의 농도가 적절하게 유지되는 일은 골격의 석회화 과정을 위하여 필수 적입니다.

◇비타민D의 전구체와 태양광선
 동물조직 내의 대부분의 비타민D는 체표면에 태양광선이 쪼임으로써 생성됩니다. 즉 사람의 피부에는 7-데히드로 콜레스테롤 이라고 하는 스테롤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여기에 자외선이 닿으면 비타민D3로 전환됩니다. 이때에 비타민D3로 전환시키는 자외선의 효과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즉 계절과 거주 위치에 따라 자외선의 강도가 다르며 체모, 창문의 유리 또는 연기, 안개, 먼지 등 대기오염과 입고 있는 의복은 자외선을 흡수해 들입니다. 피부색에 따라서 흑인은 백인에 비하여 자외선의 투과율이 떨어집니다. 태양광선을 얼마나 쬐어야 사람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겠는가? 1962년 이것을 실험한 게일러(Gaylor)에 의하면 양 손등을 정오에 햇볕에서 1시간 쪼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가 생성된다고 합니다.
 
 
◇결핍증
1.구루병(유아와 어린이) - 두개골의 연화, 긴 뼈끝의 확대, 구루성 염주, 다리, 척추, 가슴의 기형, 때때로 테타니(tetany)
2.골연화증 - 골흡수, 골질의 석회화 부실, 골절이 잘됨

◇중독증
 혈액의 칼슘농도 증가, 식욕감퇴, 구역질, 뼈와 연조직의 석회화, 신장 손상, 성장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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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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