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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9 적을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한다! 모기에 대한 모든 것!



적을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한다! 모기에 대한 모든 것!
 

 

▶긁을수록 왜 더 가려울까
 
발바닥이나 손가락 등에 물리기라도 하면 그날 잠은 설칠 수밖에 없다. 도대체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운지, 왜 유독 나만 당하는 건지…. 모기에 물리면 금세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가렵다. 그런데 가렵다고 긁으면 긁을수록 더 가려움을 느낀다. 바로 모기의 침 때문이다.
사람 몸은 피가 나면 출혈을 막기 위해 피를 굳게 하는데 모기를 이것을 막기 위해 피를 빨 때 혈관을 확장시키는 침을 밀어 넣는다. 이 침엔 포름산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는데 피부가 붓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동시에 피부는 상처를 입으면 백혈구가 상처부위에 모여 병균을 없애도록 자동 분비되는 히스타민이란 물질을 내보낸다. 그런데 이 히스타민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해 가려움증을 느끼는 것이다. 상처에 손을 대면 히스타민 성분이 피부 밑으로 퍼지기 때문에 긁으면 긁을수록 가렵게 되는 것이다.
모기의 종류도 다양해 가려운 증상도 제각각이다. 어떤 모기에 물리면 심하게 가렵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모기에게 오래 물리면 면역현상도 생긴다. 때문에 해변이나 산 속에서 모기에 물렸을 때 평소보다 많이 붓고 가려운 것도 우리 몸에 전혀 생소한 물질이 들어와서다.
 
 
▶모기는 얼마나 많은 피를 빨까
 
일단 모기가 사람을 물면 자기 몸무게의 2~4배의 피를 빤다. 흡혈하는 양은 약 5㎕(마이크로리터, 마이크로는 100만분의 1) 정도로 1분 이상 걸릴 때도 있다. 한 모기약 업체에선 한 가족이 1년간 모기에게 주는 흡혈량을 모으면 헌혈할 수 있는 양이 된다며 모기에 물리는 대신 헌혈을 하자는 캠페인도 열었다.
사람을 문 모기가 벽에 수직으로 가만히 붙어있는 것도 피로 빵빵해진 위를 소화시키고 있는 과정이다. 몸이 무거워 높이 날 수 없기 때문에 한 밤중 모기에 물렸다고 느낄 때 얼른 불을 켜면 가까운 벽면에서 자신을 문 모기를 발견할 수 있다.
 
 
▶모기는 피를 ‘마신다’?
 
모기는 어떻게 그 많은 양의 피를 빨아들일까. 모기의 침에 비결이 숨어있다. 모기의 침엔 피부세포의 지방을 녹이는 물질이 있어 침을 꽂으면 세포막이 녹아 모세혈관까지 들어간다. 이 때 피의 압력은 침 속의 압력보다 높아 피는 저절로 모기의 몸속으로 흘러들어가고 모기는 편안하게 피를 ‘마시는’ 것이다.
 
 
▶모기가 좋아하는 이상형은
 
그렇다면 모기가 유독 좋아하는 피가 따로 있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모기는 냄새에 민감하다. 특히 땀 냄새와 운동한 뒤 생기는 젖산 냄새, 로션이나 향수 냄새, 이산화탄소를 좋아한다. 열기도 선호한다.
이 때문에 몸을 씻고 천천히 호흡하면 모기에 물릴 확률도 줄일 수 있다. 혈액형을 결정하는 물질도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 그런데 이 물질은 혈액뿐만 아니라 땀, 눈물, 머리카락 등에도 포함돼 있어 단순히 혈액형 때문에 모기에 잘 물린다고는 할 수 없다. 색상은 밝은 색에 비해 검정색, 남색, 보라색 등 어두운 색깔을 더 좋아한다.
 
 

 
Tip [모기 Q&A]

 
▶모기를 초음파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가 효과가 있는지.
 -없다. 모기 퇴치기는 박쥐가 모기의 천적이라는 것을 토대로 박쥐가 내는 초음파를 발생해 모기를 쫓는 장치인데, 문제는 모기 자체가 박쥐가 내는 초음파를 감지한다는 증거가 없다.
 
▶높은 곳(아파트 10층)에 살고 있고 집 뒤에 산도 없는데 집에 모기가 너무 많다.
-모기는 아파트 외벽을 타고 생기는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오는 경향이 있어 층수가 높다고 모기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 모기의 또 다른 침입루트는 바로 엘리베이터. 모기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 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우선 방충망 틈새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출입 시에도 신속하게 문을 열고 닫는 게 좋다.
 
▶보통 모기보다 훨씬 크고 비실비실 날아다니는 모기는 안 문다는데.
-모기가 아니라 각다귀라고 하는 곤충이다. 각다귀는 절대 흡혈을 하지 않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옛 어른들처럼 초피나무를 화분으로 두려고 하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 초피나무의 매운 성분과 특유의 향이 사람한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모기, 파리 같은 곤충들에게는 독성을 나타내 기피하는 효과가 있다.
계피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계피를 망에 담아 유모차 등에 매달아 놓으면 아기들이 모기에 물리는 걸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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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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