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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8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피해예방 10개명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러한 고민을 하는 예비 창업자가 있다면, 우선 가맹점 창업이 일반 독립점 창업에 비해서 어떤 유리한 점이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장단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아주 일반적인 가맹점 창업의 장점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 할 수 있다.

우선, 창업하는 단계에서 하고자 하는 사업과 관련해 특별한 경험과 노하우가 없다고 하더라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가맹본사가 이미 해당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하게 가지고 있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결국, 독립점으로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그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사전에 충분히 습득한 후에 창업을 해야 하지만, 가맹점 창업의 경우에는 가맹본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받아 창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창업 이후의 단계에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여 혼자서 할 때보다 훨씬 효과적인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가맹점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고 가맹본사의 역할을 충분히 전문화 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동일한 사업을 하고 있는 수십, 수백 개의 가맹점주가 우선 함께 고민하고, 이를 가맹본사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다는 간단한 논리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탁월한 장점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망설이게 만드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바로 ‘가맹사업을 통한 피해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몇몇 창업 전문가들도 이 중대한 문제점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권장하는 것을 꺼려하기도 한다.

이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이기 보다는 아직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으로부터 기인한다 하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와 프랜차이즈 업계 등에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맹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사실 그렇진 않다. 의외로 아주 간단하게 피해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는 피해를 당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피해를 당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기에 더욱 권장할 만 하다. 그것은 바로 예비 창업자가 창업을 하기 전에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다음에서 ‘가맹사업 피해예방 10계명’ 이라는 주제로 열 가지 방법을 제시해 본다.

첫째, 가맹본부에 대한 정보공개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자.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라고 보면 된다. 이 정도도 파악하지 못한 채 창업을 하게 된다면, 그 만큼 위험해 지는 것이다.

둘째, 정보공개서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정보공개서의 구성은 그리 쉽지 만은 않다. 정확한 파악을 위해서는 약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즉, 혼자서 한번 살펴보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밀하게 점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셋째, 가맹본부를 직접 방문해 보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아주 기본적인 회사의 형태도 갖추지 못한 채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그저 한 두 명이서 가맹상담만 해 가면서 가맹점을 늘려가는 곳을 보게 되는데,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피해야 할 대표적인 가맹본사라고 보면 된다.

넷째, 가맹본사의 최고 경영자를 직접 만나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저, 장사 한번 성공적으로 했다고 해서 가맹사업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다. 프랜차이즈란 성공적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인 만큼 성공의 경험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 가맹사업을 성공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다섯째, 가맹본사의 재무상태를 반드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정보공개서’를 제대로 작성한 경우라면, 거기에 해당 가맹본사의 재무제표가 포함되어야 하지만, 많은 경우 별도로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데, 재무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가맹본사를 선택하게 되면, 사업의 장래가 보장되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

여섯째, 이미 운영되고 있는 여러 가맹점을 방문해서 영업상황을 파악해 보아야 한다.
영업이 가장 잘 되는 곳을 기준으로 수익성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임의로 선정한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서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일곱째, 가맹점의 사장들을 꼭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역시 가맹본사에 대한 평가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가맹점주’라고 보면 된다. 물론, 어느 한 사람의 의견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많은 가맹점주가 ‘비호감’을 갖고 있는 가맹본사라면 선택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여덟째, 가맹상담을 할 때, 궁금한 것이 있다면 하나도 빠짐 없이 질문 할 수 있어야 한다.
창업의 절차 중에서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는 기회는 딱 한번 주어진다. 결국, 한번의 결정이 잘못되면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창업이다. 그러므로, 가맹상담을 할 때는 주저 없이 궁금한 점을 묻고,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다.

아홉째, 가맹상담 후에 너무 성급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가맹상담 후 그 자리에서 가맹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최소한 상담한 내용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경쟁업체도 만나 보아야 한다. 신중한 결정을 내릴수록 안전한 창업이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마지막으로(열번째), 가맹계약서의 내용에 반드시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보도록 하자.
실제로 피해사례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바로 가맹계약에 관한 세부 내용이다. 무조건 가맹점에게 불리한 가맹계약서가 허다하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가맹계약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추후에 ‘내가 왜 이런 형편없는 계약서에 서명을 했지?’라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수천, 수억 원의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면서, 이 정도의 노력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면, 이 정도의 정성조차 아깝게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창업을 해서는 안 된다. 제도가 잘못 되었음을 탓하기 이전에, 가맹본사의 부도덕함을 욕하기 이전에, 이렇게 최소한의 노력과 정성을 통해서 썩 괜찮은 가맹본사를 찾으려는 노력을 한다면, 가맹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예비 창업자의 이러한 노력들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훨씬 더 경쟁력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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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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