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와인더게이밍마우스★휠9버튼★2000DPI★무게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0.08 사이드와인더의 화려한 부활!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드와인더 X8 게이밍 마우스


★사이드와인더 게이밍 마우스★휠+9버튼★2000 DPI★무게추★

브랜드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평점

사이드와인더의 화려한 부활!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드와인더 X8 게이밍 마우스

 

사이드와인더를 기억하시는지요?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조이스틱 같은 게임용 하드웨어에 붙였던 이름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더 이상 쓰이지 않던 이름이더니, 이번에 새롭게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이면서 사이드와인더 X8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듯 한 번 인기를 끌었다가 쓰지 않던 이름을 붙이려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전의 명성에 걸맞은 성능이나 매력적인 값이 아니라면 오히려 새로운 이름으로 나온 것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이드와인더 X8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지켜볼 제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가을에 “goodbye to laser”라는 메시지의 티져 웹사이트를 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얼마 후 블루트랙 기술(BlueTrack™ Technology)이 적용된 마우스를 선보이면서 레이저를 이용한 트래킹 방식의 마우스에 맞서는 새로운 기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레이저 시대에 갑자기 웬 광이냐?”이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X8을 만져 보니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레이저보다 나은 광이 있다. 아니, 나은 거 같다.”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사이드와인더 X8의 놀라움은 블루트랙 기술뿐만 아니라 게이밍의 4,000dpi인데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무선이라는 것입니다. 이 역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 수 없겠지요. 보통 게이머용 전문 마우스라면 아무래도 무선은 무리라는 생각을 하게 마련인데, 무선마우스 특유의 답답함을 이 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무선이어도 게임용으로도 상관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어떤 기술이 숨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트래킹 방식

광(BlueTrack™ Technology)

연결 방식

마우스 - 2.4GHz(무선)

수신기 - USB

감도

500/1000/4000dpi 중 선택

13,000FPS

버튼

7개(휠 제외)

5방향(상/하/좌/우/클릭)

페어링

자동

배터리

AA 2100mAh 1.2v의 충전지

 

이 정도는 생겨야 게이밍 마우스지!

 

컴퓨터 쓰임새를 따진다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지만, 보통 가정에서 어떻게 컴퓨터를 쓰는지 살펴보면 게임이나 인터넷 검색 등이 가장 우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임으로 한정 지워 생각해보면 어르신들께서는 바둑이나 화투를, 아이들은 카트라이더 같은 이른바 캐주얼 게임을, 게임을 좀 한다 싶은 친구들은 리니지나 WoW 혹은 FPS 게임을 많이 즐깁니다. 그 어떤 게임이든 컴퓨터로 게임을 한다면 주된 조작기기는 마우스와 키보드입니다. 이렇듯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여기에 전문적인 재주를 부리는 제품들이 게임용 키보드와 마우스인데, 흔히들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라고 합니다.

 

먼저 예사롭지 않은 생김새를 살펴봅시다. 게이밍 마우스라고 하면 뭐니 해도 우선 DPI가 높고 정밀해야 합니다. 또한 디자인이 아무래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답게 남다른 모습의 사이드와인더 X8

 

조금 복잡한 제품의 박스 패키지를 열어 마우스를 꺼내면 전체적인 몸체는 다크그레이 컬러이며 레드 컬러의 LED와 LCD가 묵직함을 느끼게 합니다. 휠과 그 외 3개의 특수 버튼은 실버 컬러로 처리했습니다. 보통 이런 독특한 디자인에 대한 평은 극과 극으로 나뉘게 마련입니다.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평범한 제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게이밍 마우스라고 하면 아무래도 뭔가 사이버틱하고 무거운 느낌을 떠올립니다. 게이밍 마우스가 우아하거나 귀여운 스타일이라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전에 프로게이머들이 썼던 마우스 가운데는 그런 마우스도 있기는 있었습니다.) 고정관념일지도 모르지만, 사이드와인더 X8은 어느 누구라도 딱 보면 게이밍 마우스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입니다.

온통 블랙과 실버로 강인함과 사이버의 느낌을 풍깁니다.

 

마우스 디자인만큼이나 남다른 디자인은 수신기입니다. 2.4GHz의 제품으로, 동급 제품 가운데 수신기가 아주 큰 편입니다. 마땅한 자료는 없지만 제일 크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사실 무선 제품에서 수신기가 크다는 것은 분명히 자랑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 덩치하는 수신기.USB커넥터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큽니다.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유는 수신율이겠죠. 게이밍인데 무선이라는 특징은 수신율에 대한 불신을 만들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신기를 마우스와 가까운 곳에 놓을 수 있게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4GHz의 무선 기술은 이미 그 안정성이 이미 검증된 기술입니다. 이것을 마우스 바로 옆에 수신기를 두니 안정성은 더욱 좋습니다. 실제로 마우스를 움직여 보면 무선에 따르는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마우스를 움직이면 커서가 바로 움직입니다.

수신기의 윗부분을 살짝 돌리면 밑봉 세트를 볼 수 있습니다.

 

수신기의 위쪽으로 돌려 열러 보면 8개의 밑봉(feet) 세트가 있습니다. 수신기겸 밑봉세트 보관함인거죠. 마우스 아래의 기본으로 있는 검정색의 밑봉이 마모되면 회색이나 흰색으로 바꾸면 됩니다. 게이밍 마우스인 만큼 밑봉이 일반적인 용도의 마우스보다 빨리 닳는 것을 생각한 조그만 장치로 보입니다. 밑봉은 도구 없이 짧은 손톱으로도 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시간, 충전하면서도 쓸 수 있는 마우스

 

무선 마우스는 배터리를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사이드와인더 X8은 너무나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일반 건전지가 아닌 충전지를 쓰고 있으며, 심지어 충전하면서도 마우스를 쓸 수 있어 충전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전용 제품이 아닌 일반적인 규격이므로 비상시에는 일반 배터리를 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슈퍼에는 한 번 다녀오셔야겠지요?

Ni-MH방식 충전지를 씁니다.

 

충전방식도 남다릅니다. 흔히 보는 거치대를 이용하는 방식이 아닌 케이블을 붙여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충전하면서도 마치 유선 마우스처럼 쓸 수 있습니다. 거치대로 한다면 편하고 폼은 나겠지만, 충전하는 동안은 마우스를 쓸 수 없습니다. 더욱 재미난 것은 케이블 연결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 케이블 가져다 대면 그냥 붙는다는 사실입니다. 참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충전 단자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 말 그대로 그냥 붙이면 됩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0시간까지 충전 없이 무선으로 쓸 수 있어, 사실상 충전하면서 마우스를 쓸 일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역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충전하는 동안 LCD에 배터리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바닥에 있는 전원 스위치로 전원을 꺼두면 배터리를 더욱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이동 중에 흔들려서 센서가 자주 동작하여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쓰지 않을 때는 끌 수 있어 배터리를 아낄 수 있습니다.

 

유리에서도 움직이는 BlueTrack™ Technology

 

사이드와인더 X8은 레이저가 아니라 광마우스입니다. 그런데 보통 광마우스가 아니라 블루트랙 기술의 광마우스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블루 LED를 통해 기존 레드 LED보다 디테일하게 이미지를 스캔하여 위치를 더 정확히 트래킹 할 수 있습니다. 더욱 많은 바닥표면에서 동작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덤입니다. 실제로 흔히 볼 수 있는 유리를 깐 사무실 책상에서 써보았더니 마치 마우스패드를 따로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혹시나 싶어 원래 가지고 있던 레이저 마우스로 움직여 보았으나 당연히 전혀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블루 LED를 쓰는 블루트랙 기술은 더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블루트랙 기술을 쓴 사이드와인더 X8은 최고 4,000dpi의 높은 해상도까지 쓸 수 있습니다. 물론 4,000dpi는 너무 민감해서 보통 작업에는 불편한 부분도 있기에 500, 1000, 4000 단계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해상도 선택은 마우스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간단합니다.

해상도를 바꿀 때마다 LCD에 해당 해상도가 표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인터넷 검색이나 이미지 편집을 할 때는 1,000dpi를 선택하고, 게임할 때만 4,000dpi를 선택합니다. 주로 콜 오브 듀티나 레인보우식스 같은 게임을 즐기는데 원하는 대로 빠르게 움직여 주어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워낙 높은 해상도 때문인지 500dpi는 좀 답답한 느낌도 들더군요.

 

빠르게 정확히 동작하는 것을 웹에서 그 것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다가 원과 직선을 다른 색으로 두 번에 그리면 어떨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그려 보니 나름대로 정확성을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아 올립니다.

검정색 선이 1차, 빨간 색이 2차입니다.

 

두 선이 거의 똑같이 그려진 것을 보면 마우스 동작이 원하는 대로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실험은 단 한 번만 한 것으로, 이 실험을 통해 마우스의 정확도를 더욱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한 방에 끝낸다. 쓰기 편한 매크로 기능

 

게임을 하다보면 연속으로 버튼을 눌러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게이밍 키보드나 마우스에서 활용하는 것이 매크로 기능입니다. 예를 들면, “마법-돌격-강타-찍기-아이템 줍기” 이렇게 다섯 개의 명령을 버튼 하나를 눌러 순차적으로 자동 실행되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WoW나 리니지 등의 게이머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환영 받는 기능입니다. 참고로 이것은 흔히 말하는 오토 기능과는 명백히 다른 것입니다.

인터넷 앞/뒤 버튼 앞쪽에 있는 길쭉한 버튼을 누르면 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오며 이 때 매크로명령 버튼을 누른 후 매크로를 입력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인터넷 앞/뒤 버튼 두 개만 매크로를 쓸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포인트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른 버튼도 매크로 버튼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편집도 이 소프트웨어 안에서 ‘매크로 편집’을 선택하여 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편집기에서 편집할 경우, 키 입력 지연시간도 설정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한 맞춤형 매크로를 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포인트에서 각 버튼의 기능 설정하고, 매크로 편집기를 실행하여 정교한 매크로를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이제 게이밍 마우스도 무선 시대!

 

사용기에서 무선의 장점은 쓰지 않았습니다. 무선의 장점은 누구라도 아는 사실이며, 사이드와인더 X8은 유선을 쓰는 것처럼 편안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선이 없어 더 편한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지만, 익숙해지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무선 마우스의 불편함을 극복하고, 오히려 유선마우스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X8은 게임용으로 선택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제품입니다. 그동안 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최강이라 불리던 로지텍 G7의 강력한 경쟁자로서 절대 후회 없는 제품이 나와 반갑습니다.

신고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