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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7 역량면접 노하우와 주의할 점들


최근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이어지면서 기업의 면접 전형에 대한 취업 응시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즈음 기업 면접의 화두는 다름 아닌 ‘역량 면접’. 10월과 11월에 면접 일정을 잡은 두산, 아모레퍼시픽, 현대중공업, KT 등 주요 기업들 역시 면접 일정에 역량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시중 서점과 온라인 상의 커뮤니티에는 면접 잘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이른바 ‘취업족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대체로 어느 기업에서 어떤 질문을 하더라는 단편적인 경험담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헤드헌팅 전문 기업 엔터웨이파트너스의 김경수 대표이사는 단순히 특정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을 외우는 방법은 역량 면접에서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역량 면접은 피면접자의 답변을 근거로 해서 또 다른 질문을 더하는 심층형 면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역량 면접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역량 면접이란?


역량 면접(Competency Based Interview)은 쉽게 말하면 과거의 행동으로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는 면접 기법이다. 기술, 지식, 능력 등 평가하고자 하는 역량에 초점을 두고 면접 대상자가 특정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취한 대응 방법을 구조적인 질문을 통해 도출함으로써 면접 대상자의 행동 패턴과 역량을 파악한다.


기업 채용에서 역량 면접의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학력이나 지능 등의 조건을 통해서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기존의 인재선발 방식이 가진 한계 때문이다. <핵심인재를 선발하는 면접의 과학 (하영목, 허희영 공저)>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의 채용 실패율은 20% 정도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비용과 기회비용의 낭비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수준이다.


역량 면접의 큰 특징은 평가의 타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평가 오류의 가능성을 최대한 배제한다는 점이다. ‘당신의 토익 점수가 아닌 당신의 토요일이 궁금합니다’ 라는 모 기업의 채용 모토는 구직자를 배려하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토익 점수와 실제 외국어 실력이 역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경험적 통찰에 기인한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실제로 기업의 면접관은 주관적 평가나 인상에 영향을 받는 ‘후광효과[1]’를 배제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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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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